Caption presents from Sophisticated -_-? husgi
깅코(ギンコ)- 오다기리 죠
누이(ぬい)- 에스미 마키코
탄유(淡幽)- 아오이 유우
조금만 더 가면 고개야
거기만 넘어가면...힘내렴 요키(ヨキ)
요키! 도망쳐!
蟲師 무시시 -충사
蟲師 무시시 -충사
蟲師 무시시 -충사
蟲師 무시시 -충사
蟲師 무시시 -충사
蟲師 무시시 -충사
네! 누구십니까?
여행자입니다만, 눈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룻밤만 신세를 질 수 있을까요?
아무쪼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야 힘드셨겠네요
헛간같은 데라도 괜찮으시다면 사용하세요
꽁꽁 얼어붙은 걸 살짝 핥았어
핥은 순간 입술과 혀가 확 퍼지는거야
밀고 댕겨봐도 떨어지지가 않아서 말야
힘을 확 줘서 떨어뜨렸더니 입술하고 혀가 확 찢어지더라고
오바 이와오(お馬岩尾）의 오다이시산으로 가던 무시시(충사)인 깅코라고 합니다
하룻밤 신세지게 되었습니다
송구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여행중 고생한 거 같은데 어려울땐 서로 돕는거죠 사양하실 필욘 없습니다
저쪽에 먼저 온 분들도 계십니다
요깃거리로 감자죽이 있으니까 짐을 풀어놓이시거든 내려오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감사드립니다
머리가 하얗군
그에 비해 목소리는 젊어
무시시(충사)는 노친네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만, 그치?
시바야마의 분조라고 해
나도 오바이와오의 타카이치에 가던 길이지
이걸로 먹고 살지
잘 부탁해
겨울밤이라고
어때? 장난삼아 해보겠어?
글쎄...
무시시(충사)를 무진장 뜯어먹진 않아
아! 무시(벌레)씨 마님이 부르십니다
이쪽입니다
그 쪽에 계시면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 이쪽으로
실례하겠습니다
봐주셨으면 하는 게 있습니다
네
봐달라고 하시면 무슨 환자? 그렇다면 약초뿐입니다만 의사에게 보이시는게
사쿠지! 마키노! / 네
그리고 하녀인 토케
모두 귓병을 앓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마을은 깊은 계곡 안에 있습니다
바람도 통하지 않는 조용한 마을입니다
몇 년에 한 번 대설이 내리면
조용해져서 소리하나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런 밤에는 말하고 있는 목소리조차 불안해져서 사라져버리고
이윽고 정신을 차리면 귀에서 소리가 사라져버린다는데
소리가 사라져요?
예전부터 그것은 벌레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군요
그건 양쪽 다?
아니, 한 쪽이야 이쪽은 들려
저도요
대부분의 사람이 한 쪽 귀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저도 한 쪽만이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한 쪽 귀를 잃어버리면 사람은 똑바로 걷지 못한다고 하는 거 같아서
그리고 이 주변은 산길인지라 발을 헛디디면 목숨과 연관이 됩니다
그렇죠!
"운" 이라고요?
호흡의 운
소리를 먹는 벌레입니다
소리를 먹는다고요?
보통은 숲에 기생하는 벌레입니다만
눈은 소리를 흡수하니까
소리를 구하러 마을로 내려온 거겠죠
제법 모여있네요
어두워서...저한테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소리를 먹어치우면 무리에서 벗어나 짐승에게 기생하게 되죠
기생?
이동해서 귀로 들어가는 겁니다
귓속에는 달팽이하고 쏙닮은 기관이 있는 걸 알고 계십니까?
그 벌레는 그곳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전부 먹어치우는 겁니다
저기...뜨거운 물 이 정도면 될까요?
뭐야 이건!
죽염과 훈증시킨 풀입니다
어머~ /봐봐/ 이렇게 흘러내려서는
아! 들린다
응? / 제대로 들리는데
다른 분들한테도 이걸 주세요 / 네!
그리고 지붕뒤에 붙여두면 되겠죠 / 네!